코성형할때 콧대의 재료만 해도 종류가 정말 많아요. 다양한 콧대 재료가 있지만, 콧대가 많이 낮거나 쭉 뻗은 또렷한 콧대 라인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보형물을 알아보시게 되세요.

콧대 보형물 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있습니다. 실리콘과 고어텍스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각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실리콘은 캡슐이 생깁니다. 캡슐은 크게 두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번쨰는 미용적인 역할과 두번째는 기능적인 차단막 역할 입니다. 미용적으로는 투명하고 매끈한 성질을 띄기 때문에 캡슐이 있는 부위의 피부와 캡슐이 없는 부위의 피부가 달라보여서 코 라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캡슐이 있는 피부는 좀더 투명하고 하이라이트 느낌이 들고 매끈해 보이고, 없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그늘지고 어두운 색을 띄게 되죠. 그래서 실리콘이 1mm 만 되더라도, 실제로는 살짝의 굴곡이 있더라도 콧대라인이 전체적으로 하이라이트를 한 느낌이 들어서 좀더 쭉 뻗고 매끈해 보이게 합니다.
또다른 캡슐의 역할은, 염증 발생시 실리콘과 피부 사이에 차단막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완전한 방어막이라기 보다는 얇은 풍선 같아서, 염증이 생기면 일단 캡슐이 늘어나서 안에 염증 물질을 가두게 됩니다. 이 때문에 공간이 생겨서 실리콘이 움직이게 되죠. 이런 움직임일수 있는 공간이 있다보니 수술 시 실리콘 고정 위치와 중력의 상관관계에 따라 실리콘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고요. 염증물질을 분리시킬 뿐만 아니라, 염증이 생기면 방어막을 더 강하게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캡슐이 두껍게 변하면서 주변 조직을 당기게 되죠. 이게 바로 구형 구축 현상 입니다. 구형구축은 실리콘 보형물에서 특징적이죠.

반면 고어텍스는, 구멍이 가득한 보형물입니다. 이 구멍 사이로 피부 조직이 자라들어가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고어텍스 보형물의 경계가 좀더 뚜렷하게 보이게 되죠. 즉, 라인이 더 선명해 보이는 장점이 있는 거죠. 또, 보형물 안으로 피부가 자라 들어갔기 때문에 수술 이후 보형물 위치 변동의 가능성이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고어텍스는 피부가 두꺼운 남자분들한테 많이 사용하곤 했는데요. 여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피부와 보형물 사이에 경계막이 없다 보니, 고어텍스 보형물의 염증시에는 피부 자극이 훨씬 심해집니다. 피부의 붉음증과 피부의 얇아짐이 더 심해지죠. 그래서 고어텍스 보형물의 염증은 더 알아차리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붓는다기 보다는 붉어짐이 주 증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제 본인이 알아차리고 재수술 하는 때에는 피부가 너무 많이 얇아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붉음증은 재수술 후에도 좋아지는데 몇 년이 걸리곤 합니다. 또, 염증으로 인해 피부 조직이 변형되어 모공이 커지는 현상도 생깁니다.

실리콘vs고어텍스에 대한 조금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 보실게요!

유튜브에서 바로보기 https://youtu.be/PwW4cIHXN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