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의 종류는 크게 전신마취, 수면마취 그리고 국소마취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같은 수술인데 병원마다 다른 마취방법을 사용한다고요? 마취종류에 대해서 마취의 차이점에 대해서 속시원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전신마취는 입안에 호스를 넣어서 기계로 폐가 움직이게 해주어서 대신 숨을 쉬게 해주는 거에요. 아예 기억이 없으시고, 수술중에 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고, 환자가 움직이지 않기 떄문에 수술하는 의사로서는 아무래도 더 편안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단점이 몇가지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수면마취는 말그대로 주무시는 거에요. 2000년대초반에 대학병원들에서 정맥마취 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었어요. 수면 내시경에 사용하는 약물과 기타 유지 하는 약물들을 사용해서 처음에 통증이 강할 때에는 좀더 깊게 재워드리고 이후 수술중에는 얕은 잠에 든 것 처럼 재워드리는게 목표여서 수면 마취 라는 이름이 사용되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국소마취라는 건 부분만 마취하는 거에요. 여기에는 정말 주사부위만 마취하는 부분마취와 특정 신경이 지나는 곳을 마취하는 구역마취가 있어요. 어쨌든 완전히 깨어있는 상태에서 주사를 하게 되는데, 주사라는 것 자체가 피부 안쪽에 약물을 넣는 과정에서 압력을 가하게되어서 뻐근하고, 터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간혹 예전 수술이 너무 아파서 다시는 수술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이 부분마취만으로 수술하신 분들이 계세요.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영상 보시고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편하게 문의 주세요!

유튜브에서 바로보기  https://youtu.be/zAEsHsbqB30